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증권신고서 정정을 마치고 다음달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상장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3월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블루포인트의 수요예측 일정은 증권신고서 기재정정에 따라 당초 예정일보다 열흘가량 연기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는 다음달 16~1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다음달 22~23일 진행될 예정이다.
블루포인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170만주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8500원~1만원, 공모금액은 144억~170억원으로 책정됐다.
후속 절차에 따라 상장 시기는 3월 중 예정됐다. 상장 주관 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로는 DB금융투자가 참여한다.
블루포인트는 딥테크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스타트업 276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의료용 멸균기 제조사 플라즈맵과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기업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마쳤다. 추가로 현재 10여개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첫 엑셀러레이터 상장에 쏟아지는 많은 관심을 자양분 삼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남은 상장 일정을 잘 마무리 해 글로벌 테크 엑셀러레이터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