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나라셀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2022-10-17

국내 3위 와인 수입·유통업체 나라셀라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7일 금융투자(IB)업계와 주류업계 따르면 나라셀라는 지난 14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물량은 총 647만8038주다. 이 중 공모 물량은 약 23%다.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45영업일 임을 고려하면 나라셀라는 내년 1분기는 되야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1997년 설립돼 몬테스·덕혼 등 해외 유명 와인을 수입해 온 나라셀라는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을 타고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9.5% 늘어난 8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100% 넘게 증가했다. 회사에서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약 1200억원, 17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지난 5월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를 추진한 데 이어 금융 분야 고위급 전관과 해외투자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나라셀라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와인 관련 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