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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절차 돌입 2022-10-07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5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원~2만67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원이다. SAMG는 11월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SAMG는 국내 최다 3차원(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최대 규모의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20년 이상 구축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 자체 IP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도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SAMG는 뉴미디어 채널에서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완구 기획·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상품화, 글로벌 배급 사업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F&B) 제품 출시, 키즈 패션 브랜드 ‘이모션캐슬 키즈’ 론칭, 키즈 테마파크 조성 등 여러 분야로 넓혀 갈 예정이다. SAMG의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한국의 디즈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